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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공유정책, 생활 속 나눔으로 자리매김


시·공공기관·민간 등에서 9개 분야 2천214개 자원 발굴·공유
2018. 10.11(목) 15:22

광주시가 추진하는 다양한 공유정책이 보유자원을 함께 나누는 생활 속 공유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광주시가 추진하는 다양한 공유정책이 보유자원을 함께 나누는 생활 속 공유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11일 광주시에 따르면 민주·인권·평화의 광주정신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기 위해 '공유도시 광주'를 목표로 2013년 '공유촉진 조례'를 제정하고 위원회를 구성·운영하면서 시민과 함께하는 공유정책을 추진해 왔다.

현재 광주시는 자치구, 공공기관과 민간의 주차장 107곳, 회의실·강당·공연장 240곳, 체육시설 419곳, 화장실 1천304곳 등의 공간을 민간과 함께 쓰고 있다.

또 자전거 대여소 62곳, 장난감 도서관 8곳의 공유물품 대여 등 9개 분야 2천214개의 공유자원을 발굴해 시민에게 개방·운영 중이다.

지난 3월부터는 광역지자체 최초로 시 공용차량 23대를 주말이나 공휴일에 사회적 취약계층에 무상 제공하는 '공용차량 공유서비스'를 실시해 현재까지 1천300여 명이 이용했다.

기관·대학 등으로부터 재능기부를 받아 2015년부터 운영 중인 온라인 지식공유 플랫폼 '아리바다'는 현재까지 교양·인문·재능 나눔 등 동영상 287편의 강좌를 제공해 최근 이용 횟수가 28만 건을 돌파했다.

지난해에는 광역지자체 최초로 남구 진월동에 '광주공유센터'를 개소하고, 생활용품·유아물품·캠핑용품 등 시민의 기부로 마련한 공유물품을 대여하고 다양한 재능·경험을 체험·교육하는 공유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내년에는 동·서·북구에 '자치구 물품공유센터 구축'을 지원해 시민 호응도가 높은 공유물품을 마련하고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시민이 공유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공유광주 포털사이트(www.sharegj.kr)와 모바일 앱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 9월 현재 누적 이용자가 3만7천673명으로 하루 평균 138명이 이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광주시는 오는 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광주시청 시민광장에서 '제3회 광주 공유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다양한 공유 체험과 무대 공연, 나눔장터 등 가을을 맞아 가족 나들이를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김철승 자치행정과장은 "시민의 공유활동은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공동체 의식을 활성화하는 핵심가치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공유가 광주시민의 생활 속에서 더욱 확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회부 추성길 기자 dbskj@hanmail.net        사회부 추성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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