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 이어 전남도 올해 첫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졌다.

전남도청은 14일 오후 5시를 기점으로 이튿날 전남 전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으로 예보되면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남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 이래 전남 전 지역이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광주시는 어제에 이어 이틀 연속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행으로 광주·전남은 차량 2부제 실시, 도로청소 확대 운행, 시민 참여 캠페인 등이 실시된다.

차량2부제가 시행되면 홀숫날인 15일에는 관공서 및 공공기관에 차량 번호 마지막 숫자가 홀수인 차량만 진입할 수 있다.

전남의 각 시·도는 재난문자 발송, 전광판 안내 문구 등을 통해 지역 주민에게 비상저감조치 발령 상황을 홍보할 예정이다.

김정환 기자 dbskj@hanmail.net        김정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