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학교 고영진(61·사진 가운데) 교수가 18일 순천대 70주년 기념관 우석홀에서 열린 제9대 총장임용후보자 보궐선거에서 3차 결선 투표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끝에 1순위로 당선되었다.

고영진 1순위 당선자는 3차 결선 투표에서 45.975% (교수 138표· 직원 176표, 조교 18표, 학생 22표, 참여비율에 따른 환산 표수)를 획득, 함께 결선에 오른 정순관 교수의 44.767%를 따돌리고 1위를 차지하였다.

8명이 출마한 이번 선거에서 고영진 1순위 당선자는 1·2차 투표에서 2위에 머물렀으나 3차 결선투표 에서 대역전 드라마를 연출하였다.

고영진 1순위 당선자는 1·2차 투표에서 각각 23.301%(교수 68표, 직원 108표, 조교 8표, 학생 3표)와 38.515%(교수 120표, 직원 138표, 조교 13표, 학생 10표)를 얻었고, 2차 투표에서 42.282% (교수 138표, 직원 81표, 조교 45표, 학생 41표)를 획득한 정순관 교수에 간발의 차이로 뒤져 2위를 기록했었다.

고영진 1순위 당선자는 제주 제일고와 서울대 농생물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날 선거는 선거관리위원회의 위탁으로 실시되었다.

기동취재 김선일 기자 dbskj@hanmail.net        기동취재 김선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