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인 명소로 사랑받고 있는 조선대학교 장미원에서 펼쳐질 ‘제17회 장미축제’가 5월 11일(토)부터 12일(일)까지 2일간 개최된다.

특히 축제 하루 전날 조선대학교 시민르네상스평생교육원(서석홀) 105강의실에서는 ‘대학과 지역의 따뜻한 동행’이란 주제로 지역 독거 어르신을 초청해 장미원 관람과 건강 검진 등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조선대병원은 참석한 어르신 70여명을 대상으로 혈당과 혈압을 체크하고 건강 상담을 진행하는 등 평소 건강관리에 어려움을 겪은 어르신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이날 건강 상담을 받은 한 어르신은 “조선대학교 장미축제 기간에 조선대병원에서 직접 혈압과 혈당을 재주고, 잊고 지냈던 식습관과 운동 등 다양한 건강관련 이야기를 함께 나눌 수 있어서 뜻 깊었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편 평년보다 빨라진 개화 시기와 5.18 추모기간을 고려해 일정을 앞당겨 개최된 이번 장미축제는 ‘오롯이 장미’라는 주제로 음악다방, 단오 부채 만들기, 민속놀이체험, 폴라로이드 사진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축제기간 동안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하여 더 많은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한다.

사회부 추성길 기자 csg4590@gmail.com        사회부 추성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