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웰빙 햇감자 수확 /뉴스1 © News1

전남 보성군 회천면과 득량면 들녘에서 '웰빙'식품으로 각광받는 햇감자 수확이 한창이다. (보성군 제공)

14일 보성군에 따르면 지난달 말 수확을 시작한 보성감자는 6월 초순부터 본격적인 수확에 들어가 현재 90% 정도 출하가 완료된 상태다.

득량만 청정지역에서 재배되는 보성감자는 토질이 우수한 황토에서 자라 품질이 우수하고 일조량이 풍부한 득량만 해양성 기후의 영향으로 맛과 영양도 최고로 평가받는다.

또 철분, 칼륨, 마그네슘 등 무기질이 풍부해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웰빙 기호식품으로 인기가 높다.

현재 수확중인 '수미' 품종은 전, 반찬 등에 두루 쓰이며 쪄서 먹는 맛이 좋아 간식용으로도 인기가 좋다.

보성감자는 회천면, 득량면이 전남 최대 산지다. 970여㏊의 면적에서 2만2000여톤을 수확해 총165억원의 농가소득이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고품질 보성감자는 오랜 시간 소비자의 신뢰를 쌓아 수도권과 대도시 대형마트와 백화점에 납품되며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 효자작목"이라고 말했다.

보성에서 수확한 감자는 보성군 농특산물 쇼핑몰 '보성몰'에서 구입 가능하며, 6월12일부터 15일간은 특별 할인행사가 진행된다.

감자는 주성분이 녹말인 알카리성 식품으로 체질개선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예로부터 자양분이 풍부하고 해독과 진정효과가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다.

동부권 이정우 기자 dbskj@hanmail.net        동부권 이정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