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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농산물 소비확대 머리 맞대야
2019. 09.09(월) 08:12

박선옥 기자
전남지역 친환경농산물의 인증면적이 늘어나고 있는 반면 시장 거래규모는 줄어들어 대책 마련이 시급해졌다.

최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조사 결과를 보면 전남지역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은 4만3,828㏊로 전국의 55.8%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인증면적 보다 2.0% 늘어난 수치로, 인증면적이 늘어난 곳은 전남과 경기 단 두 곳이다.

이처럼 친환경농산물의 인증면적은 늘었지만 시장거래 규모는 전년과 비교해 5.4% 줄어든 1조2,000억여원에 그쳤다. 특히 특작물(-25.8%), 과실류(-15.4%), 채소류(-12.3%)의 감소폭이 두드러졌다.

친환경농산물 시장거래 규모 감소는 자연스레 농가들의 소득 감소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허투루 볼일이 아니다. 거래규모가 줄어든 이유 중 하나가 소비자 신뢰도 하락이라는 점은 더욱 눈여겨 볼 대목이다.

한국농촌경제원이 최근 5년간 조사된 농식품 국가인증제도에 대한 신뢰도 변화를 살펴본 결과, 2017년 살충제 계란 파동 등 식품안전사고 발생 이후 신뢰도가 크게 추락했다.

2013년부터 2016년까지의 신뢰도는 평균 70점 수준을 유지했으나, 2017년 살충제 계란 파동 이후 신뢰도가 크게 감소해 전년보다 17점이나 낮은 54.5점으로 조사됐다.

친환경농산물 소비 의향 조사에서 구매 비경험자의 의향이 두드러지게 감소, 잠재적 소비계층이 얇아진 것도 시장규모 축소의 원인으로 꼽힌다. 여기에 구매 경험자와 비경험자 모두 친환경농산물 구입의 어려움으로 가격을 1순위로 꼽았다.

이 같은 조사결과는 곧 친환경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해서는 품질에 대한 신뢰도 확보와 가격경쟁력이 뒤따라야 한다는 반증이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산지 유통조직 육성과 친환경 농산물물류센터 운영 활성화를 통해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 유통비용을 절감해 소비자들을 끌어 들여야 한다.

현장 농가들이 겪는 애로사항에 귀 기울이는 것은 품질 신뢰도 향상과 직결된다.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고 있는 농가들이 꼽는 가장 큰 어려움은 품목별 생산모델과 기술개발, 병해충 관리, 복잡한 인증절차 간소화 등이다.

신뢰도 제고와 가격 경쟁력 확보 등 애써 생산한 친환경농산물이 소비자들로부터 외면 받지 않도록 농정당국과 생산농가가 서둘러 머리를 맞대 지혜를 모아야 할 때다.

/전남매일 경제부 박선옥 기자
추교등 기자 dbskj@hanmail.net        추교등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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