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남해어업관리단(단장 여기동)은 수산자원관리법을 위반하여 갈치 미성어(어린물고기)를 대량 포획한 혐의로 여수 정치망 어업인 2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남해어업관리단에 따르면 남해안 일원에서 활동중인 국가어업지도선은 지난 6월 29일 오전 7시 8분 전남 여수시 돌산읍 죽포리 볼무섬 동방 약 1.6해리 해상에서 갈치 미성어 1,120kg을 포획한 대형정치망 어업인 J씨와,

같은 날 오전 7시 24분 전남 여수시 돌산읍 죽포리 볼무섬 남동방 약 1.4해리 해상에서 갈치 미성어 920kg을 포획한 어업인 K씨를 수산자원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거하였다고 밝혔다. 검거당시 J씨와 K씨는 범죄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해당 사건은 곧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다.
* 수산자원관리법 제14조에 따라 ‘머리에서 항문까지의 길이’(항문장)가 18cm이하인 갈치는 포획이 금지되어 있음

여기동 남해어업관리단장은 “어린물고기 보호와 수산자원회복을 위해 지속적인 관리와 보호가 필요하며 앞으로도 전 업종을 대상으로 어린물고기 보호를 위하여 적극적인 활동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동부권 임채욱 기자 lcw9877@hanmail.net         동부권 임채욱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