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전체기사 정치 행정/자치 사회 경제 교육 문화 스포츠 종합 환경/건강 기업 탐방
2021.09.27(월) 17:15
논설
시사평론
동아칼럼
기자수첩
포토
사람들
기고
최종호의 세상보기
전체 포토

“지역자활센터 본연의 역할로 거듭나야”
2021. 07.22(목) 10:44

임채민 기자
광주지역 구청 산하 지역자활센터에서 수년간 무허가 화장품을 제조·판매해 온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본지가 최근 제보를 근거로 확인, 보도한 곳만 광주 서구청과 북구청 산하 두 곳이다. 지난 2015년부터 운영돼 온 서구 상무지역자활센터내 ‘드림공방 사업단’은 식약처의 인허가를 받지 않은 비누, 클렌징오일, 천연샴푸, 입욕제 등을 제조·판매했다. 이 사업단이 지난해 공방 운영으로 올린 수익만도 5,000만원에 이른다.

수익금은 총액으로만 정산돼 무허가 화장품이 얼마만큼 판매됐는지 명확치 않은 상태다. 또 수익금의 사용처도 불분명한 상황이다.

어쩌면 이번에 확인된 지역자활센터의 불법행위는 빙산의 일각일지 모른다. 실태파악과 단속은 커녕 외려 불법영업을 묵인·방조하고 있다는 의혹마저 사고 있는 관할 구청의 행태가 반증이다.

무허가 화장품 제조·판매는 시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다. 자활센터 직원들이 지인들에게 알음알음 판매하는 등 암암리 시중에 유통됐을 가능성이 커 사후 추적도 쉽지않다.

현재 각 구청에서는 관할 자활센터내 불법행위 등을 확인하기 위해 1년에 한차례씩 정기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불법행위가 적발되면 계도기간을 거치거나 잠정적인 영업 중단 조치를 취한다. 하지만, 이 같은 단속과 점검은 일시적인 효과만 있을 뿐 근본적인 대책으론 한계가 뚜렷하다.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도입 등 불법·위법행위가 적발되면 사업단 폐쇄와 영업정지 등 강력한 처분이 뒤따라야 한다. 일자리 제공 등 취약계층 등을 위한 시설이라 할지라도 불법·위법행위에 예외가 있을 수 없다.

법적 제재에 앞서 불법행위를 통해서라도 수익만 올리면 된다는 식의 자활센터 종사자들의 그릇된 인식의 전환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광주시와 서구·북구청, 광주지방식약청은 현재 지역자활센터에 대한 전수조사 등을 진행중이다. 확인된 불법행위들에 대한 고발조치 등이 능사는 아니더라도 지역자활센터들이 본연의 역할을 다하고, 좀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내길 주문한다. /임채민 기자
전남매일 사회부 임채민 기자 dbskj@hanmail.net        전남매일 사회부 임채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DBS 광주동아방송 : 주소·발행소 : 광주광역시 서구 상무대로 1040 등록번호: 광주 아-00105 등록일:2012년 4월 5일 발행·편집인 : 오동식 편집인:추교등

DBS 광주동아방송. all rights reserved. 대표전화 : 062)385-0774 팩스 : 062)432-9169이메일 : dbskj@hanmail.net개인정보취급방침 청소년보호책임자:추교등

< DBS광주동아방송 >을 통해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기사 및 사진)는 무단 사용, 복사, 배포 시 저작권법에 저해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