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는 3월 22일 오후 3시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책임연구원 윤영) 2단계 1차년도 사업’의 일환으로 경희대 김상균 교수(경영대학원 미디어&커머스 경영학과)를 초청, 제4회 교수법 학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김상균 교수는 국내 메타버스 분야를 선도하는 인지과학자로, ‘Feedback Science 기반 동기 강화 교수법, 잠들지 않는 수업의 비밀’을 주제로 한 이번 세미나에서, 온라인 수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에듀테크놀로지 활용법을 상세히 소개했다.

김상균 교수는 먼저 수업에서 학생들이 생각하고 선택할 수 있는 미션을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며, 학습의 동기가 무엇인지 상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배움의 터전이 교수자와 학습자 간 동상이몽의 공간이 될 수 있음을 지적하며, 형식적인 강의 운영 방식에 얽매이지 말고 학습자와의 적극적인 상호 소통에 중점을 둘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다수의 타인과 생각을 나누며 공유된 지식을 새롭게 생성해내는 방법, 학습자 스스로 수업에 기여하는 바를 인정해줌으로써 자아 효능감을 높이는 방법, 학습 과정에서 스토리 기반 교육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학습자 스스로 이야기를 이끌어내 몰입시키는 방법 등을 유용한 온라인 도구 소개를 통해 설명했다.

교수법 세미나는 혁신적인 교수법을 모색하자는 취지에서 이뤄진 것으로 줌 플랫폼을 활용, 호남대 교수진 및 연구진, 대학원생 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호남권 사립대 가운데 유일하게 한국연구재단의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에 선정된 호남대학교는 ‘초연결 사회에서의 인문학적 리터러시 능력 함양을 위한 교양교육 연구’를 주제로 2019년부터 국비를 지원받아 1단계 연구를 수행했으며, 2022년 9월부터 2025년 8월까지 2단계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사회부 공서화 기자 dbskj@hanmail.net        사회부 공서화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