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억송이 예쁜 가을 꽃도 보고, 맛있는것도 먹고, 좋아하는 가수도 보고 너무 너무 좋았어요 !

전남 대표축제 4회 선정에 빛나는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가 7일 개막을 시작으로 15일까지 관람객을 맞는다.

장성군에 따르면 올해는 황룡강에 머물며 즐기는 야영(캠핑)과 소풍(피크닉)의 합성어인 ‘캠프닉’ 콘셉트로 변화를 시도해 역대 최고의 재미와 인기가 예상된다고 9일 밝혔다.

즐길거리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백일홍 꽃밭 가까이에 있는 ‘꽃 향기 소리 놀이터’와 자연 속에서 나무 실로폰, 키보드, 타악기 등을 자유롭게 연주해볼 수 있는 잔디마당, 강에서 즐기는 수상자전거, 유에프오(UFO)보트부터 디스코팡팡, 꽃길열차까지 다양하다.

먹거리로는 장성의 대표 맛집 8곳이 정성껏 준비한 한우우족탕, 치킨, 낙지탕탕이, 전어무침, 카레, 우동 등 '장성명가음식관'에서 다양한 메뉴와 맛, 합리적인 가격으로 관람객들이 차례로 줄를 서서 기다리는 등 인기을 끌었다.

장성 황룡강 가을 꽃축제 개막식 / 추성길 기자

볼거리로는 7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진행된 광주MBC 개막축하쇼 가요베스트에서는 설운도, 조항조, 신유, 양지은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해 1만여명의 관객에게 감성 가득한 노래를 들려줬다.

장성 황룡강 힐링허브정원 / 추성길 기자

또한 가을꽃을 감상하고 싶은 이들은 연꽃정원, 힐링허브정원, 해바라기정원으로 발걸음을 돌려 코스모스, 황화코스모스, 백일홍 등 아름답게 피어난 가을꽃을 배경 삼아 기념사진을 남기곤 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황룡강을 찾은 모든 이들에게 꿈과 낭만, 소중한 추억을 선사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7일 개막이후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 2일간 방문객 수는 첫날 6만 5000여 명, 이튿날 7만 6000명 총 14만 1000여 명을 기록했다.

사회부 추성길 기자 csg4590@gmail.com        사회부 추성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