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는 11월 8일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책임교수 윤영) 2단계 2차년도 사업의 일환으로 ‘실천적 리터러시 함양’을 위한 제7회 시민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시민강좌는 신종수(국제쌀연구소[IRRI]) 아시아 총괄 국장의 ‘세계시민을 위한 여정’이란 주제로 온라인 줌회의를 통해 진행됐다. 신종수 국장은 기술직 공무원으로 사회 생활을 시작하고 세계적 곡물기업인 몬산토(Monsanto)를 비롯한 기업 활동에 몸담다가 KOICA ODA 기관에서 활동을 개시한 이력을 소개하면서 세계시민을 위한 여정을 피력했다.

신종수 국장은 “세계적 시각으로 지구촌의 문제를 인식하고 합리적으로 해결하려 노력하는 사람이 일반적인 세계시민의 의미이고, 그런 의미에서 ‘좀 더 나은 세계’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때 세계시민이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특히 세계를 바라보는 좀 더 따뜻한 시각과 함께 “무엇이 되고 싶은가”보다는 “무엇을 하고 싶은가”를 돌아보는 성찰이 중요함을 역설했다.

참석자들은 “KOICA ODA를 현장 경험의 차원에서 접할 수 있었으며 글로벌 리터러시에 관해 좀 더 실천적인 시각을 갖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호남권 사립대 가운데 유일하게 한국연구재단의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에 선정된 호남대학교는 ‘초연결 사회에서의 인문학적 리터러시 능력 함양을 위한 교양교육 연구’를 주제로 2019년부터 국비를 지원받아 1단계 연구를 수행하였으며, 2단계에 선정되어 2022년 9월부터 2025년 8월까지 지속적으로 연구를 수행하게 되었다.

사회부 공서화 기자 dbskj@hanmail.net        사회부 공서화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