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 화원농협(조합장 최문신. 전무 홍선) ‘이 맑은 김치’가 지난 2009년 5월 대만으로 처녀 수출됐다.

또 화원농협 ‘이 맑은 김치’가공공장은 지난 2009년 5월 27일 화원면 청룡리 김치가공공장에서 농협 임직원과 NH 무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만에 수출되는 김치 선적식을 가졌다.

이날 선적된 물량은 화원농협 이 맑은 김치가공공장에서 생산하는 백김치, 보쌈김치, 맛김치, 깍두기와 함께 최근 출시한 반찬류인 멸치볶음, 오징어채 볶음 등 7가지 품목으로 15t(1만4850㎏), 수출대금은 5,000여만 원이었다.

또 이날 선적해 수출 길에 오른 화원농협 ‘이 맑은 김치’와 반찬류는 대만의 세계적인 슈퍼마켓을 통해 판매되었다고 화원농협 측은 전했다.

특히 화원농협 ‘이 맑은 김치’가공공장은 대만 수출을 시작으로 NH 무역과 연계해 차별화된 상품과 맛으로 지난 2009년부터 일본, 미국 동부, 독일, 뉴질랜드, 싱가포르 등에 수출을 하고 있으며, 지난 2009년부터 현재까지260여 톤 780백만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화원농협 홍선 전무는 ‘이 맑은 김치’가공공장이 추진 중인 수출 계획이 정상적으로 진행되면서 지난 2009년 수출 목표인 20억 원을 달성했다.” 며 “ 화원농협 이 맑은 김치가공공장을 통해 땅 끝 해남김치 품질의 균일화와 새로운 발효기술을 도입한 김치의 고급화가 추진되고 있다.” 고 전했다.

더불어 홍 전무는 “해남 김치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려 배추 주산지로서의 면모를 갖춰나가겠다.” 고 전했다.

한편 화원농협 최문신조합장은 “세계적으로 음식문화가 달라 우리김치가 세계시장을 석권하는데 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새로운 발효식품(묵은지) 김치를 생산해 세계인들의 입맛에 다가갈 수 있었다.” 며 “화원농협 이 맑은 김치가공공장에서 생산하는 김치류는 순수 우리농산물을 사용하고, 어머니 손맛이 가미되어 국내김치 시장은 물론 해외시장에 수출하고 있다.” 고 말했다.

또 최 조합장은 “올 7월부터 이 맑은 김치 제2공장에서 볶음김치, 꼬마김치(50g~1kg 포장)를 생산해 페밀리마트, 편의점 등에 출시해 젊은 소비자들을 겨냥할 계획” 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화원농협 ‘이 맑은 김치’가공공장은 지난 2009년 2월 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HACCP) 인증을 받고 최신식 설비와 자동화 시스템을 갖추고 절임 배추, 절임 알타리, 포기김치, 묵묵힌김치(묵은지) 등 18가지 김치류와 반찬류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남 남부권 / 최영남 기자 cyn4455@paran.com        전남 남부권 최영남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