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설립 46주년을 맞은 조선대학교 의과대학이 지난 46년의 발자취를 담은 의과대학 발전사 ‘의량의 발자취’를 펴내고 발간 기념식을 6월 1일 가졌다.
1966년 12월 22일 설립되어 1973년 첫 졸업생을 배출한 이래 4,866명의 의학사와 2,334명의 간호학사를 배출한 조선대학교 의과대학은 2009년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했으며 오는 2017년 의과대학 체제 복귀를 앞두고 있다.

선진의학교육과 임상연구를 위해 최첨단 장비를 갖춘 강의동, 기초연구동, 임상연구동, 멀티미디어학습실, 문제바탕학습실, 기초통합실습실, 의학학술정보센터를 갖추고, 국내 최고 시설의 임상수기센터를 완공했으며 3차례의 대학인증평가에서도 최우수 평가기준인 완전인증을 받았다.

의과대학의 정통성 및 정체성 확립을 위해 추진한 ‘의량의 발자취(1966-2012)’는 의과대학 46년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담고 있다.

2011년 1월 의과대학 발전사 편찬위원회를 구성하고 김진호 교수(신경과학교실)가 편집위원장을 맡아 1966년 개교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각종 자료를 수집해 정리했다.

1장 설립과 발전, 2장 교실사, 3장 간호학과, 제4장 병원사 5장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관련기관, 6장 학생회, 7장 동창회, 8장 규정, 9장 부록으로 구성돼 있다.

문경래 의과대학장은 “의과대학 46년 역사를 객관적으로 기록한 ‘의량의 발자취’는 동문들의 자부심을 고취하고, 희망찬 미래를 설계하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조선대학교 의과대학이 46년 동안 쌓은 명성을 바탕으로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명문 의과대학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6월 1일 오후 6시 30분 해오름관 1층 대강당에서 열리는 ‘의량의 발자취’ 발간 기념식은 의과대학 연혁 보고, 책자 증정, 문경래 의과대학장 발간사, 이상열 총장직무대리와 정종달 의과대학동창회장, 최동석 광주시의사회장 축사, 공로패 수여, 역사 회고 동영상 상영, 교가제창 순으로 진행되었다.

심형태 기자 sht8980@hanmail.net        심형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