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월광교회(담임목사 김유수)는 시민과 함께 하는 ‘사랑의 바자회’를 오는 23일(목)부터 24일(금)까지 교회 주차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4회째를 맞고있는 사랑의 바자회는 1991년부터 시작되어 지금까지 한 해도 빠지지 않고 계속 이어지고있다.

그동안 광주 서구를 중심으로 남구, 동구 등의 어려운 이웃과 다문화 가정에 수익금 전액을 나누고 있는데, 작년 바자회를 통한 3천9백60만원의 수익금 전액을 각 구청에 전달했고 올해도 구청을 통해 추천받은 이웃에게 위로와 격려의 마음을 나눌 계획이다.

이번 바자회에서는 월광교회의 6대가치중 ‘섬김과 나눔’의 사역을 보여주고 있다.
예수님이 이 땅에서 스스럼없이 소시민들과 어울릴 수 있는 ‘장’을 만든 것처럼 이웃과 지역민에게 교회 문을 낮춰 교회 마당에서 정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세대와 세대가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축제의 장이기도 하다.

특히 이번 사랑의 바자회는 색다른 문화기획을 통해 교회와 복음적 의미들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고, 여러 가지 공연과 다양한 먹을거리들은 이곳을 찾는 모든사람들의 눈과 발을 붙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값싸고 유용한 특산물과 생활용품을 구입하고, 온 가족들이 참여하여 문화적 욕구도 충족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월광교회 김유수 담임목사는 “어렵고 힘들게 살아가는 주민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함께 나누고자 시작한 바자회가 올해로 24년째를 맞았다”며 “가족들과 어울려 문화행사도 구경하고 바자회에 참여하여 작은 사랑을 실천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의) 월광교회 062-375-0400

문화부 오미례 기자         문화부 오미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