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강남역·사패산 살인사건 등 여성을 상대로 한 끔찍한 범죄가 유독 많아서 일까 최근 한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경찰에서 실시한 여성안전특별대책기간이 지났음에도 많은 여성들이 아직도 범죄에 대한 두려움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발표한 최근 조사에 따르면, 안전분야에서 남성은 국가안보(22.2%), 여성은 범죄 발생(37.3%)을 가장 두려워하는 것으로 나타나 여성들이 올해 발생한 여성상대범죄에 불안감을 쉽사리 떨치지 못한걸로 보여진다.

이에 경찰은 당연히 사회적약자인 여성 등이 느끼는 불안감을 줄이기 위해서 노력하여야 하지만 경찰의 인력과 예산에도 한계가 있다보니 여성들의 두려움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많은 참여와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 경찰은 예방에 초점을 두고 여성대상 범죄의 취약장소와 원인을 우선 파악하고 예방에 가장 큰도움이 되는 제보를 수렴하고자 ‘스마트국민제보’내에 “여성불안신고코너”를 신설하였다. 가입절차도 간단해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들어가 실명인증을 하고 난뒤 본인이 불안한장소나 범죄가 일어날만한 장소가 있다면 지역신고를 하면되고, 특정인물이 자신을 따라다니거나 이상한 행동을 한다면 대인신고를 하면된다. 이밖에 112긴급신고가 있는데 이는 문구 그대로 긴급한 조치가 필요할 때 신고하면 된다.

이렇게 접수된 신고는 범죄예방진단팀(CPO)과 연계하여 순찰강화, 환경개선, 피해자보호 등 종합적인 대응을 통해 여성안전 위협요인을 사전에 파악,제거 할 것이다. 아직까지 ‘스마트 국민제보’를 잘모르거나 설치를 하지 않았다면 꼭 다운받아 활용하여 범죄로부터 불안에 떨지 않는 여성이 안전한 사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광양경찰서 생활안전계 순경 선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