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의 주차비 수입이 해마다 11억원대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의 '최근 3년간 12개 국립대 주차비 수입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남대의 주차비 수입은 2013년부터 2016년 7월까지 39억 4775만원이었다.

연도별로는 2013년 11억 8292만원, 2014년 11억 1981만원, 2015년 11억 7345만원 등 해마다 수입이 11억원대였다.

이같은 전남대의 최근 3년간 주차비 수입은 서울대(69억여원), 경북대(40억여원) 다음으로 많았다.

12개 국립대의 이 기간 주차료 수입은 349억여원에 달했다.

곽상도 의원은 "지역주민들의 안식처이자 문화공간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국립대의 배려가 필요하다"며 "각 대학들은 최소한의 범위에서 주차료를 징수하고 운영비용을 제외한 수익금은 지역사회에 환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치부 유창식 기자 dbskj@hanmail.net        정치부 유창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