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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의 여름 나기
2018. 08.02(목) 09:15

추교등 본부장/편집인
폭염의 기세가 꺾일 줄을 모른다.
말 그대로 가마솥 같은 폭염이 세상을 찜질하고 있다.
7월 폭염이 강했던 1994년과 8월 폭염이 강했던 2016년이 합쳐진 '역대 최장의 폭염', 거기에다 올해의 짧은 장마는 1994년과 닮은꼴이고, 강력한 고기압이 버티고 있는 모습은 2016년과 비슷하다.
12호 태풍 종다리마저 열대 저압부로 변해 제주도 남쪽 먼 바다로 가버렸고 더위를 식힐 만한 힘센 태풍은 당분간 없단다.
연일 기록갱신을 하고 있는 올 여름 무더위는 그야말로 ‘역대 최고’라는 말이 무색치 않다.
낮에 그렇게 쨍쨍 뜨거우면 밤에는 좀 식어야 잠도 좀 자려만 밤이 돼도 기온이 좀처럼 떨어지지 않는다.
밤에 높은 습도가 복사냉각효과를 감소시켜 기온이 내려가지 않고 고온다습한 무더위가 밤 시간에도 그대로 남는 것이다.
최근에는 밤 최저기온이 30도 이상인 초열대야 현상까지 발생했는데 너무 더워서 잠들기 어렵고 고통스러운 잠 못 드는 밤을 지새우고들 있다.
선풍기나 에어컨을 계속 가동하고 잠을 잘 수도 없다. 잠을 자지 못하거나 자더라도 얕은 잠을 자기 때문에 하루 종일 온 몸이 피곤하고 멍멍하다.
이런 폭염은 보통 6월에서 8월 사이 집중됐었는데 지구 온난화가 진행되면서 한반도에도 폭염이 조금 일찍 발생하였다가 가을까지 지속하는 경향이 생겨나고 있다고 한다.
오죽하면 우리나라 기상청에서 세계 최초로 ‘폭염연구센터’를 개소했을까 마는 어쨌든 이번 달에도 밤 낮 없이 폭염이 이어진다니 지금까지 가장 강력하고, 가장 긴 폭염 그 기록이 이제 새로 나올 모양이다.
하지만 이렇게 힘겨운 날들을 배겨내다 보면 가을을 속삭이는 선선한 바람도 불어올 것이고 풍성한 들녘의 여유로움을 누리는 때도 분명 만날 것이다.
이 마음으로 지금 폭염의 시련을 잘 견뎌내고 이겨봐야겠다.
추교등 기자 dbskj@hanmail.net        추교등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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