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교육원(원장 고명석)은 신임 해양경찰 교육생들의 함정 운용 능력을 향상 시키고 외국 해양치안기관과의 교류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필리핀으로 원양항해 실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실습은 9월 4일 오전 여수 신항을 출항하여, 9월 10일부터 13일까지 필리핀 해양경찰과 교류․협력 후 9월 18일 다시 여수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원양항해단은 단장(총경 이재두)을 포함하여 승조원 54명, 교육생 70명 등 총 125명으로 구성되었다.

* 원양항해 일정한국(여수)항해→6일필리핀(마닐라)항해→5일한국(여수)9. 4(화) 9.10(월)~9.13(목)/3박 4일9.18(화)

이번 원양항해 실습을 통해 신임 해양경찰들은 연안항해에서 원양항해 까지 다양한 항로를 경험하며, 그동안 이론적으로 습득한 조함술, 단정 운용 등을 대양에서 실시하여 해양경찰업무 시 필요한 항해 능력을 습득하게 된다.
필리핀 도착 후에는 기관 방문, 학술 교류, 친선 체육행사를 실시하여 해양치안기관 간 교류․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현지 교민들을 초청하여 태권도 시범, 사물놀이 등을 선보이며 해외교민과 뜻 깊은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필리핀 해양경찰과는 ’03년 양 기관 간 합의서 체결 이후, 정례회의, 경비함정 방문, 초청 연수 등을 꾸준히 실시하며 상호 우호․협력을 강화해가고 있다.
대표단장인 이재두 교육훈련과장은 “이번 실습이 신임 해양경찰의 원양항해 능력과 국제교류 업무 능력을 향상시킴은 물론 우리나라와 필리핀과의 우호 협력 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완벽히 임무를 수행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동부권 임채욱 기자 lcw9877@hanmail.net         동부권 임채욱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