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와 전남지역 국가 공공시설물 6곳이 안전성 미흡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영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최근 한국시설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시설물 안전관리 현황'자료에 따르면 주요 공공시설물인 1·2종 시설물 중 A·B·C등급(우수·양호·보통)에 들지 못한 광주(2곳)와 전남(4곳)지역 시설물이 모두 6곳에 달했다.

시설물은 광주 송산교(교량)·송정제(하천)를 비롯한 전남 광양항 낙포부두(항만)·나주영상테마파크(건축물)·나주동강배수통문(하천)·무안 복길국가관리방조제(하천) 등이다.

이들 시설물은 모두 안전성 수준 미달인 D등급(미흡) 판정을 받았다.

전국적으론 경북이 9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전남 4곳 △서울 2곳 △전북 2곳 △광주·강원·충북 각 2곳 △부산·경남 각 1곳 등의 순이다.

김영진 의원은 "국민 안전과 직결되는 사안이니만큼 정밀진단 이후 후속조치 강화 등 국토부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정치부 유창식 기자 dbskj@hanmail.net        정치부 유창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