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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과장된 찬성홍보 중단"
2018. 10.11(목) 15:05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공론화 작업이 본격화한 가운데 참여자치21은 11일 "광주도시철도공사의 무분별하고 과장된 찬성 홍보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참여자치 21은 이날 성명을 통해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공론화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해야 한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이 단체는 "시민들의 기대와 우려 속에 '공론화위원회'가 꾸려지고 10일부터 전화설문을 통해 시민 2500명 모집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를 시작으로 시민참여단 250명을 구성, 숙의과정을 거쳐 오는 11월10일 최종 권고안을 도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찬반 입장이 날카롭게 대립되는 엄중한 시기에 광주시 산하기관인 광주도시철도공사가 찬성 입장을 적극 홍보해 중립성을 파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광주도시철도공사의 이 같은 행위는 중립을 지켜야 하는 광주시가 찬성 입장을 지지하는 것처럼 시민들에게 받아들여질 수 있다"며 "자칫 공론화 과정의 중립성이 훼손돼 광주에서 처음 시행되는 시민참여 공론화가 무용화되지 않을까 심히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참여자치21은 "공정하고 투명한 공론화 과정이 있을 때, 그 결과에 대한 찬반의 수용이 담보된다"며 "공명정대하게 시행된 공론화 결과를 찬반 양측 모두 인정하고 수용해야 하는 것은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불문가지"라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광주시는 제대로 된 공론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객관적이고 충분한 자료를 제공하라"며 "시는 산하기관의 무분별하고 과장된 홍보를 즉각 중단시키고 재발되지 않도록 철저히 감독하라"고 촉구했다.


사회부 추성길 기자 dbskj@hanmail.net        사회부 추성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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