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경찰서(서장 임재수)는 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춰 워크 스루* 방식의 찾아가는 해양자율방제대 현장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 워크 스루 : 어떤 것을 배우거나 익힐 수 있도록 단계별로 차례차례 시행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인적 방제자원에 대한 비대면 중심교육을 추진 중이나 실질적 전문교육의 부재로 해양오염사고 대응 역량과 전문성 향상에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목포해경은 관내 원거리 도서지역을 제외한 17개 해양자율방제대 230명의 방제대원을 대상으로 워크 스루 방식의 개별 맞춤형 방재자재 실습과 체험 중심의 현장 교육을 실시한다.

9월 6일부터 10월 22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교육은 ▲방제기술 분야의 유흡착제 종류 설명, 오일펜스 결합법 및 삼각대 연결법, 펜스형 흡착제 연결 설치 ▲방제안전 분야로 개인보호장구 착용 실습 등 체험·실습 위주로 내실 있게 진행된다.

특히, 집단 소집교육이 아닌 직접 지역별 해양자율방제대를 찾아가 개별소집으로 진행하여 코로나19 예방 및 가을철 어업 활동 등으로 바쁜 해양자율방제대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홍희정 해양오염방제과장은 “해양오염 사각지대 해소와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초동 방제작업 및 해양 정화활동 등 해양경찰의 든든한 조력자인 해양자율방제대의 사고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혁신적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부권 안종복 기자 tnqlssos@korea.com        서부권 안종복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