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김태영 여수지청장은 4. 11.(월) 대정비 예정 사업장인 현대제철 순천공장을 방문해 대정비 준비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관리자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올해 현대제철에서 잇따라 사망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사고 위험이 높은 비정형작업(대정비) 실시 전 안전조치 현황을 점검하고, 직접 현장관리자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사업장의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실시됐다.

김태영 지청장은 원청인 현대제철과 대정비 작업에 투입되는 50개 수급업체 현장관리자 전원에게 최근 현대제철에서 발생한 사고 및 대정비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사례를 전파하고,
사고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현장관리자의 안전조치에 대한 관리·감독이 중요하며, 특히, 화기작업과 밀폐공간 작업 시 더욱 철저한 안전조치를 할 것을 당부했다.

고용노동부 여수지청은 최근 여수국가 산업단지 내 대정비·돌발 작업 중 화재·폭발사고등으로 인한 중대재해예방을 위하여 사업장의 대정비·돌발 작업 시 사전 안전작업계획서를 제출토록하여, 자율적으로 안전작업을 유도하고 있으며, 현장에 대한 불시 감독을 통하여 위반시 엄정한 법집행을 하고 있고, 대정비·돌발 작업 같은 비정형작업은 사고 위험이 높으므로 “불시감독에서 법 위반사항 적발 시 즉시 사법조치와 과태료 부과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태영 지청장은 “현대제철(당진공장, 예산공장) 등에서 잇따라 발생한 중대재해에 국민들의 우려가 크다”면서, “대정비 작업시 철저한 관리·감독과 안전조치 준수를 통해 단 1건의 가벼운 재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원청과 하청 모두가 힘을 모아 안전한 작업이 될 수 있도록 각별히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동부권 임채욱 기자 lcw9877@hanmail.net         동부권 임채욱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