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피아여자중학교(교장 서계상) 농구팀이 ‘2022 연맹회장기 전국 남녀 중고농구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4년 만에 전국대회 정상에 올랐다.

이상동 체육회장은 “4년 만에 전국대회 우승, 17년 만에 연맹회장기 우승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둔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 훈련하고 있는 어린 선수들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연계육성 강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수피아여중은 11일 울산 문수체육관에서 열린 여중부 결승에서 마산여중을 71-43으로 대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수피아여중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올해 첫 전국규모대회 정상을 차지했다. 이로써 수피아여중은 2005년 이후 17년 만에 같은 대회인 연맹회장기 우승을 차지했고, 전국대회로는 2018년 종별대회 이후 3년 만에 우승하는 쾌거를 이뤘다.

수피아여중은 예선에서 서울 선일여중과 울산 연암중을 각각 92-56, 91-33로 대파하고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이어 8강에서 춘천 봉의중을 만난 수피아여중은 104-49로 가볍게 완파하며 준결승에 올랐다. 온양여중과의 준결승에서도 61-59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이 대회에서 이가현(3년)은 최우수상과 수비상, 리바운드상을 한꺼번에 거머쥐었다. 임연서(2년)는 득점상을 수상했다.

한편, 수피아여중은 오는 27일 사전경기로 열리는 제51회 전국소년체전 첫 경기에서 서울 숙명여중과 맞붙게 된다.

사회부 추성길 기자 csg4590@gmail.com        사회부 추성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