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오는 16일 오후 3시 열네번째 토요상설공연 연희·무용무대에 광주한국춤연구회의 '오랜 새로움'을 선보인다.

1986년 창단한 광주한국춤연구회는 고(故) 남재 송준영 선생(전 조선대학교 무용과 명예교수)이 지역의 한국무용 발전과 보급을 위해 만들었다. 지금은 제8대 서화연 대표(평안남도무형문화재 3호 부채춤 김백봉류 이수자)를 중심으로 다양한 장르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한국무용 전문예술단체다.

'오랜 새로움'이라는 주제로 선보이는 이날 공연은 국가무형문화재 '이매방류 살풀이'와 거문고 선율과 함께하는 창작안무 '금선무', 판소리 춘향가 중 '신년맞이' 등을 통해 원작이 가진 의미와 변화하는 우리 춤을 이야기한다.

특히 마지막 작품 '신명의 춤 어울림'에서는 북과 소고, 버꾸를 들고 사물장단, 구음 등 가무악이 한데 어우러진 흥겨운 공연을 선사한다.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열리는 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은 현장 관람이 가능하며 마스크를 착용해야 입장할 수 있다. 전통문화관 유튜브,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실시간 생중계한다.

사회부 공서화 기자 dbskj@hanmail.net        사회부 공서화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