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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4개월 만에 확진자 1000명 돌파

싸이 '흠뻑쇼' 공연 당일 600명대→3일 뒤 1269명 감염
당국 "상승 추이·휴가철 영향…공연 관련, 단정 지을 수 없어"
2022. 08.10(수) 09:50

가수 싸이의 '흠뻑쇼' 공연 현장 자료사진
전남 여수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개월 만에 1000명을 넘어섰다.

10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9일) 여수에서 1269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인구가 더 많은 인근 도시 순천(1073명)보다 많다. 지난 4월12일 1138명의 확진자를 기록한 이후 120일 만의 네 자릿수 확진이다.

여수는 8월 들어 확진자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500명대를 유지하다 6일 627명, 7일 341명, 8일 903명이 나왔다.

이를 두고 지난 6일 여수에서 열린 가수 싸이의 '흠뻑쇼' 공연이 코로나19 확산세에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있다. 당일 공연에는 3만여명이 운집했다.

현재까지 여수 싸이 공연을 다녀온 전남지역 확진자는 66명이다. 이들은 확진 뒤 자기기입식 역학조사서를 제출하면서 이동 경로가 파악된 경우다. 공연장에서 감염됐는지 여부는 확인할 수 없지만 추가 감염자가 발생할 가능성은 높은 상황이다.

방역당국은 싸이 공연이 여수지역 코로나19 확산세와 직접적인 상관 관계가 있다고 보고 있지는 않다.

전날 기준 여수에서 발생한 확진자 수(1269명)와 일주일 전인 2일(53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폭증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 원인이 대규모 공연 때문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전국적으로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있고, 일주일과 한 달 추이를 분석할 때 타 시도와 비슷한 수준으로 파악하고 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역학조사서에 기입한 감염 경로는 추정이며 공연으로 인해 확진자가 크게 늘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며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최근 상승 추이와 휴가철 영향이 큰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앞서 여수시는 싸이 '흠뻑쇼' 공연에 대비해 종합안전대책을 마련하고 방역과 의료, 교통 등 대응 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한편 싸이 '흠뻑쇼'는 지난 7월9일 인천을 시작으로 서울, 수원, 강릉, 여수, 대구, 부산 순으로 전국 투어를 진행 중이다. 지난달 31일 강원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흠뻑쇼에서는 인명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몽골 국적의 20대 외국인 노동자가 조명탑 철거 작업을 하던 중 20m 아래로 추락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동부권 장우종 기자 dbskj@hanmail.net        동부권 장우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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