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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 도내 골프장 농약 과다사용 심각

클로로탈로닐 등 EU 사용금지 농약사용도 문제로 지적
2022. 11.02(수) 21:55

전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최선국, 더불어민주당ㆍ목포1)는 지난 2일, 보건환경연구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 소재 일부 골프장들의 농약 과다사용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며 “향후 골프장 농약사용 개선을 위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환경부가 매년 발표하는 ‘골프장 전체면적당 농약 총사용량’ 조사 결과가 골프장 크기를 고려하지 않아 오히려 농약사용량에 대한 착시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판단해 전문가들의 조언을 받아 자체 분석해 ‘골프장 농약사용면적(ha)당 농약사용량’ 조사 결과를 순위별로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남 소재 일부 골프장들의 단위 면적(ha)당 농약사용량이 전국 514개 골프장 중 2위, 3위, 6위인 것으로 드러났다.

업체별로는 ‘오시아노’ 51.82kg/ha를 사용해 전국 2위, ‘파인비치 골프링크스’ 51.76kg/ha, ‘JNJCC’ 31.45kg/ha으로 각각 3위, 6위를 차지했다.

반면 적게 사용한 순서로는 ‘에덴cc’가 농약을 아예 사용하지 않았으며, ‘골드레이크CC’ 1.32kg/ha, ‘시티파크리조트’ 1.36kg/ha로 나타났다.

골프장 전체에 뿌려진 ‘농약성분 총사용량’ 순위에서도 ‘파인비치 골프링크스 1,597kg(전체 514개 골프장 중 7위), 사우스 링크 영암CC 1,327kg(13위), JNJCC 1,258kg(16위), 레이크힐스순천 1,252kg(17위) 등으로 농약사용량도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골프장들이 사용한 농약 중에는 지난 2019년부터 유럽연합과 스위스 등에서 독성 때문에 사용 금지된 ‘클로로탈로닐’과 같은 문제 농약들도 전남 41개 골프장 중 28곳에서 여전히 사용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는 반대로 환경부가 선정한 2020년 농약감축 우수 골프장으로 나주CC(10.51kg/ha 감축, 2위), 순천부영CC(7.3210.51kg/ha 감축, 3위)가 이름을 올렸으며, 화학농약 미사용 골프장으로 에덴CC가 선정되는 등 우수사례도 있었다.

최선국 위원장은 “친환경 농도로서 대부분 상류에 위치한 골프장의 농약 사용은 민감한 문제로 이에 따른 수계오염 및 매일 근무하는 골프장 노동자들에 대한 보건 상 영향에 주목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재철 의원은 “전남도는 도내 골프장들의 농약 과다 사용을 기업의 내부문제로 치부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며, “전남 친환경골프장 인증제 등 제도 도입을 통해 과도한 농약 및 물 사용 억제와 자체 친환경 골프장 육성을 위한 기업 스스로의 투자를 이끌어 달라”고 주문했다.

김호진 의원은 “코로나19 시기에 유례없는 호황으로 천문학적인 수익을 거둔 전남 일부 골프장들의 환경불감증이 심각한 수준”이라며, “전남도가 매년 두차례 진행하는 골프장 정기검사를 불시점검 수준으로 개선해 골프장 주변 토양 잔류농약에 대한 농민들의 우려를 해소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전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는 “도민의 건강권 보호 차원에서 전남 도내 골프장 농약사용량을 ‘전체면적당 총사용량’, ha당 총사용량, 연도별 증감비율, 농약 중 사회문제화되고 있는 클로로탈로닐 사용량 등을 매년 분석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치부 김정환 기자 news9911@hanmail.net        정치부 김정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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