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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하고 일하는 지방의회
2022. 11.30(수) 16:27

이지애 동구의원
‘인간의 본질은 대답이 아니라 질문이다’라는 에리히 프롬(Erich Pinchas Fromm)의 말이 있다. 의원은 질문하는 사람이다. 질문을 해서 좋은 답을 얻어내기 위해서는 그 만큼 질문이 타당하고 깊이 있는 질문이어야 할 것이다. 우리 의원들은 주민들에게 답도 해줘야 하지만 주민들을 대신해서 많은 질문을 던져야 한다. 좋은 질문은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실력과 소통이 우선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난 6.1 전국동시지방선거를 마치고 7월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제9대 지방의회가 개원했다.

특히 올해는 32년만의 지방자치법 전면개정으로 의회 인사권 독립, 주민조례 발안, 주민 참여권 강화 등 지방의회의 역할이 확대되고 그만큼 자율성과 함께 책임성이 확대되는 실질적인 주민자치시대를 개막했다.

흔히들 지방자치를 풀뿌리 민주주의라고 한다. 이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간이 바로 지방의회라고 생각한다.

제9대 전반기 부의장으로 선출된 필자는 연구하고 공부하는 생동감 있는 9대 의회를 만들기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그 동안 필자는 주민들을 직접 만나 실생활의 많은 어려움을 청취하고 주민들과 함께 공감하며 이를 토대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개선을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 일해 왔다.

그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주민들과 가장 밀접한 조직이라 할 수 있는 기초의회에서 구의원으로 새로운 출발선에 선 지금 앞으로 4년 동안 주민과 마을 속에서 그야말로 주민과 함께하는 제대로 된 기초의원, 일하는 의원 상을 정립해 나갈 생각이다.

9대 동구의회는 초선 의원, 20~40대 의원이 과반을 넘는 역대 의회와는 많이 다른 모습이다. 새롭고 참신하기도 하지만 그 만큼 배워야 할 것이 많고 주민들과의 소통이 절실하다.

최근에 동구의회는 ‘공부하는 의회’의 일환으로 오직 강의로만 꽉찬 의원역량강화 의정 연수를 진행했다. 제1·2차 정례회와 임시회를 통한 예·결산 심의, 행정사무 감사, 구정질문, 조례안 심의의 내실을 기하기 위함이다.

몇몇 의원들은 임기초부터 주 1회 현안 사업 이해를 위한 동아리를 만들고 학습에 매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동구의회는 도시재생, 기후위기대응 탄소중립, 마을공동체 활성화 방안 등 분야별 의원 연구단체를 구성해 적극적으로 활동함은 물론 의원별 집중 전문분야를 키워 나갈 생각이다.

이렇듯 제9대 동구의회는 민의의 대변자로 소통·공감하는 의회상 정립은 물론 연구하며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 의회, 공부하는 의회, 일하는 의회를 위해 모두가 진심을 담아 역량 강화 중이다.

현 정부의 국정목표중 하나가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이다. 우리 동구의회는 변화하는 시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그야말로 주민이 행복한 살기 좋은 지방시대 정착을 위해 동구의회 의원 모두가 노력해 나갈 것이다.

동구의회 의원 모두는 의원들이 어떻게 일하느냐에 따라 우리 동구의 미래와 주민의 행복도가 달라질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앞으로 4년간의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
광주 동구의회 부의장 이지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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