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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친구
2023. 02.23(목) 14:52

추교등 본부장/편집인
'아내에게도 말할 수 없는 비밀을 친구에게 이야기한다.' 이렇듯 흉금을 털어놓을 수 있는 진정한 친구가 있는 인생을 축복받는 인생이라고 한다.
어느 정도 경제적인 여유와 건강이 허용되어도 이렇게 함께할 수 있는 친구가 없다면 사는 게 무미해진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친구는 제2의 자신과도 같다”라고 말했다.
친구는 인생의 즐거움을 배가시켜주고, 슬픔은 반으로 덜어주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부모 자식 사이는 선택할 수 없고 친구는 선택할 수 있지만 ‘진정한 친구’는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물이 스며들 듯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생기는 것이다.
내 주변에 어떤 친구들이 있는지, 또한 노년에는 내가 어떤 친구와 어울리느냐에 따라 내 나머지 인생이 달라질 수가 있다.
중국의 옛말에 “사귀어서 이득이 되는 친구는 강직한 사람, 성실한 사람, 교양 있는 사람이며, 이득이 되지 않는 사람은 안이할 것을 택하는 사람, 붙임성만 좋은 사람, 입에 발린 말을 하는 사람”이라고 했다.
TV에 자주 나오는 한 유명 강사는 ‘오랜 친구를 잘 돌보는 것은 나를 돌아보는 것’이고, ‘지금의 친구를 품는 것은 지금의 나를 안아주는 것’이고, ‘새롭게 사귈 친구는 새로운 나를 만드는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나이가 들수록 한 번쯤 생각해 보게 되는 말인 것 같다.
나의 노년을 함께하려면 어떤 친구가 좋을까?
첫째, 긍정적인 친구와 어울려야 밝고 명랑한 생활을 할 수가 있다고 본다.
둘째, 취미가 같거나 취미가 다양한 친구다. 서로의 취미가 같아야만 자주 어울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셋째, 언제든지 전화하거나 만날 수 있는 친구이다.
마음을 털어놓거나 직접 만나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친구는 심적으로 편안해지기 때문이다.
넷째, 정이 많고 잔잔한 재주가 있는 친구이다.
잔재주가 있는 친구와 어울려 새로운 취미활동 등을 쉽게 익히고 배워 생활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누구나 아름다운 친구로 계속 남고 싶다면 서로가 서로에게 아무것도 바라는 것이 없어야 한다.
계속해서 좋은 친구를 만들고 그 친구에게 어울리는 사람이 되는 것이야말로 우리의 인생을 빛내줄 최고의 테마가 될 것이다.
인생에 주어진 한정 시간을 의미 없이 고달프게 살다 가는 것보다 긍정적인 생각을 가진 친구와 함께 오손도손 즐겁고 보람 있는 시간 들을 만들면서 멀리 간다면 더욱 멋진 인생 여정이 되지 않을까 싶다.
어쨌든 흉금을 털어놓을 좋은 친구를 얻으려 한다면 우선 나 자신이 그에게 어울리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이제 앞으로 남은 인생을 내가 친구들에게 필요한 사람이 되기 위해 변함없는 노력을 지금 보다 더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보면서 오늘은 우선 그동안 연락을 못했던 친구들에게 안부 전화부터 해야겠다.

추교등 기자 dbskj@hanmail.net        추교등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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