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의 경제소멸을 막기 위해 직면한 중요한 과제 중 하나는 소득ㆍ소비의 역외유출을 막는 것이다. 한국은행 목포본부에서 발표한 전남지역의 소득 및 소비 역외유출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전남은 전국에서 두 번째로 역외유출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 1년을 맞았다. 고향기부제는 개인의 자발적 기부를 통해서 지방재정을 확충하고 지역 특산품을 답례품으로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제도다. 고향기부제는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를 제외한 다른 모든 지자…
평소 ‘지방 청년’이 느끼고 있는 사회 문제들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다. 지방 청년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고자 나름대로의 사명감을 갖고 광주와 서울 등 전국을 다니며 각 지역 청년들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수렴해 전달하는 활동…
그리스로마 신화의 아르고스(Argus)는 원래는 4개의 눈을 지니고 사방을 보며 잠을 자지 않는 타고난 감시자였다고 한다. 그의 불면의 성질과 여러 개의 눈이라는 설정이 확대돼 온몸에 눈이 100개나 달린 언제나 깨어있는 거인으로 형상화됐다. 그는 여신 헤…
전남대학교 박사과정생이 4단계 BK21사업 우수 참여 인력으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전남대 이한솔 박사과정생(기계공학부 BK21 미래혁신기계기술 인재양성 교육연구단. 지도교수 김창세)은 BK21 플러스 사업부터 4단계 BK21사업에 참…
국가보훈처가 보훈부로 승격한지 6개월이 지났다. 국가보훈부는 지난 1961년 군사원호청으로 출발해 1985년 국가보훈처로 개칭하고 62년 만에 부로 승격했다. 부로의 승격은 좋은 일이다. 국가유공자들의 위상이 올라가기 때문이다. 국민들에게 국가유공자…
심리이론 중에는 사소함의 법칙이라는 게 있다. 이 법칙은 중요한 사안은 건성으로 넘어가면서 사소한 일에는 불꽃을 튀는 논쟁을 벌이는 현상을 비판하는 말이다. 하지만 화재 예방에 있어서 사소함의 법칙은 생각보다 중요한 법칙으로 평가받는다. 사소함의…
어느덧 계절은 혹한기를 걱정해야 하는 추운 겨울의 길목에 접어들었으나 최근 날씨는 이상하리만큼 옷차림을 가볍게 하는 것 같다. 동장군이 기승을 부려야 하지만 따스한 날씨에 휴일에는 어느 곳에서나 스포츠를 즐기는 동호인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요…
우리나라는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선진국들의 좋은 제도와 정책을 적용해 많은 발전을 가져왔다. 초기 안전관리는 주로 설비 및 장비(기술)의 안전에 중점을 두었고 후속으로 안전·보건에 관한 법령상 제도 개편이 꾸준히 이어졌으며, 최근에는 기업의 안전문…
의식주의 사전적 의미는 ‘사람이 살아가는데 기본이 되는 필요한 옷과 음식과 집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라고 명시돼 있다. 이 세 가지 분야는 인간이 살아가는데 무엇 하나 중요하지 않은 요건이 없을 것이다. 국민의 생활권 보장을 위해 정부는 생활…
“광주천 환경정비사업은 수질 개선, 수량 확보를 위해서가 아닌 홍수 등 자연재해로부터 하천을 보호하기 위한 치수사업입니다.” 건천화와 수질 악화 등 몸살을 앓고 있는 광주천을 시민의 품으로 돌려주자는 취지로 지난 2020년부터 ‘광주천 환경정비사…
노인 인구 증가 속도가 심상치 않다. 통계청의‘2023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2023년 우리나라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전체 인구 중 18.4%이다. 고령인구는 2025년에는 20.6%가 돼 우리나라 전 지역이 초고령사회에 진입한다. 2022년 12월말 기준 전남도에서 제…
최근 이상기후에 따른 급격한 기온변화와 폭염, 폭우, 가뭄 등에 의한 자연재해가 점차 일상화되면서 지구촌 곳곳이 신음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이번 여름 극한 폭우와 폭염으로 산사태와 침수를 비롯한 각종 참사가 연이어 발생하며 안타까운 재난을 겪었다.…
찬 바람이 불어오는 이맘때 가정에서는 겨울을 대비해 분주해지기 시작한다. 전열기구가 집 구석구석 차지하고, 동파 등 위한 히터 가동이 잦아지고 있는 이 시기 난방기구 화재 관련 뉴스를 자주 접하게 된다.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 위한 난방장치들은 조심하…
군공항 이전 관련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한 지 반년이 지나고 있다. 그동안 대구 공항은 군위군과 의성군의 중간지대로 이전하도록 결정되어 다음 단계로 사업 추진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반면 광주공항 이전은 지리멸렬하고 있어 확연히 대조되고 있음은 …
물은 생명의 근원이다. 물과 인간의 삶은 뗄 수 없다. 물이 있는 강이나 하천은 인간 사회의 구성과 유지의 근간이다. 경작에 필요한 물이 흐르는 곳 주변으로 촌락이 형성된다. 농사의 비중이 커지고 물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강이나 하천을 중심으로 형성…
광주시의 공공의료 전반이 총체적 위기를 겪고 있다. 공공의료체계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기대했던 광주의료원은 정부의 타당성 조사에서 탈락했고, 치매·요약 공공의료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시립 제1·제2 요양, 정신병원은 노사갈등과 만성 운영 적자에…
현재 디지털 금융은 진화하고 있다. 금융권들은 펜데믹을 겪으며 시간과 공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비대면 금융을 활용해 디지털 금융의 영역을 확장시켰다. 그 결과, 금융과 고객은 더 가까워졌고, 고객은 더 주도적이고 능동적인 금융생활이 가능해졌다. 그…
입동이 지났다. 본격적인 겨울의 시작이다. 주위에서 다들 춥고 ‘배고프다’고들 하소연이다. ‘아직도’가 아니다. ‘진짜로’라고 아우성이다. 얼마나 더 고통스러워야 하는가? 선현들은 작품에서조차 설파했다. 세한도에서, 날이 차가워진 이후에야 소나무…
유난히도 길고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깊어지는 요즘이다. 짙푸른 가로수의 이파리가 붉고 노랗게 채색되어 어느새 정든 가지를 떠나 낙엽으로 세상을 운치 있게 만들고 있다. 분위기 때문일까. 이 무렵이 되면 사람들은 또 한 해가 가고 있음을 직감…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수산물 소비 심리 위축 등이 겹치면서 전복생산 어민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전복 판로 확보와 소비부진을 타파하기 위해 메뉴 개발과 판매 특별전 등 다각도로 애쓰고 있지만 녹록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어민의…
가을은 우리나라 사계절 중 세 번째 계절로 뜨거운 여름에서 차가운 겨울로 넘어가는 단계의 계절이며, 절기상으로 더위가 물러가고 아침과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 기온이 떨어지는 시기이다. 하늘은 높고 청명하며 크게 춥거나 덥지도 않아 축제가 많은…
제4차 산업혁명인 정보화 혁명은 우리들의 삶의 방향을 획기적으로 변화시켰으며, 코로나로 인한 생활방식 또한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먼 거리를 가야만 물물교환의 거래가 이루어졌던 시대에서 인터넷 버튼 한번으로 거래가 이루어지는 시대로 발전하였으…
광주 남구는 ‘반다비 체육센터’를 11월 말 준공해 내년도 1월 개관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반다비체육센터는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의 성공적인 개최 이후 수립된 장애인 생활체육의 핵심 정책으로 ‘일상에서 즐기는 생활밀착형 장애인체육…
우리나라 단일질환 사망원인 1위, 3위가 심뇌혈관질환이다. 2021년 사망원인 통계에 의하면 암을 제외한 중요 만성질환 중 사망률이 가능 높은 것은 심장질환으로 인구 10만 명당 61.5명이었으며, 폐렴에 이어 뇌혈관질환(10만 명당 44.0명)이 3위다. 그만큼 …
코로나 시기가 막바지에 다다름에 따라 요즘 우리 주변에서는 각종 집회시위 현장을 쉽게 볼 수 있다. 대한민국 헌법에 보장된 국민의 권리를 위해 집회의 자유와 적법한 시위에 한해서는 반드시 허용돼야 하며, 이를 위해 경찰이 집회를 보호해야 한다. …
지난 5월, 태풍 ‘마와르’가 괌을 휩쓸고 갔다. 전성기 최저기압이 905hPa, 풍속이 시속 285㎞로 슈퍼태풍으로 불린 ‘마와르’로 인해 나무가 송두리째 뽑히고 전기와 물이 끊겼으며, 인명, 재산 피해가 속출했다. 주민들은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가장 강…
65세 인구 비중이 전체인구의 14% 이상이면 고령사회, 20% 이상이면 초고령화 사회로 분류되는데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의 비율이 6월 말 기준 18%를 넘어섰다. 5명 중 1명이 65세 이상 어르신이라는 이야기다. 하지만 이건 전체인구를 기준으로 봤을…
전남 쌀이 제값을 받기 위해서는 고급화 전략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국내 소비자 10명 중 4명은 전남 쌀을 ‘가성비’ 좋은 쌀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고급품종 개발, 품질 관리, 마케팅 등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사회환경 전반에 불확실성과 복잡성이 증가하며 이전에 없던 문제들이 나타나고, 해결자로서 공공 부문의 역할에 대한 국민의 기대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이처럼 시대 변화와 국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공직자에게는 기존의 관행과 규제를 넘어 새로운 아…
4·10 총선이 민주당과 범야권승리로 마무리됐다. 이번 제22대 총선은…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막을 내렸다. 경기침체가 가시화된 상황인 만큼 이번…
. 직역하면 ‘세상을 등지고 떠나다’는 뜻이다. 2020년 발간된 루만 알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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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6(화)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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