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 바다 위 양식장서 양귀비 밀경작 적발

접근 어려운 해상 그물 위장막치고 재배
2012. 05.23(수) 00:03

여수 해경사진제공
땅 아닌 바다 위 가두리 양식장에서 양귀비를 밀경작한 60대가 적발됐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이창주)는 22일 “전남 여수시 남면 가두리 양식장에서 마약의 원료가 되는 식물인 양귀비를 밀경작해온 박모씨(64)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은 일반인 및 단속 경찰관들조차 접근할 수 없는 바다에서 몰래 양귀비를 재배한다는 정보를 입수해 집중 단속하였고, 박씨는 해상 가두리 양식장에서 외부인과 접촉을 끊은 채 생활하며, 그물로 위장막을 치고 양귀비를 재배해 지나가던 선박조차 알 수 없었다.

박씨는 경찰 조사에서 배가 아플 때 복용을 하면 효과가 좋다는 잘못된 생각에 재배를 해왔다고 진술하였다.

여수해경은 7월 말까지인 이번 특별 단속기간에 현재까지 가두리 양식장에서 양귀비를 재배한 박씨 등 4명을 입건하고 양귀비 500여 주를 압수하였으며, 재배경위 등을 조사해 사법처리 할 예정이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지속적 단속으로 양귀비 육상재배는 감소하고 있으나, 이번 가두리 양식장과 같이 접근이 어려운 해상에서는 증가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지속해서 단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남 동부권/ 임채욱 기자 lcw9877@hanmail.net        전남 동부권 임채욱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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