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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는 지금 목마르다
2022. 10.31(월) 08:27

박란 연구사
인간은 물이 없으면 단 하루도 살아갈 수 없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물의 고마움에 대해서 잊어버리고 물을 아껴 쓸 줄을 몰라 해마다 막대한 자원이 그냥 버려지고 있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가 가뭄, 홍수 등 기상이변을 일으키며, 우리나라의 경우 8,9월 내린 중부지방 집중호우와 태풍 등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가뭄이 해갈됐으나 광주를 비롯해 전남 등 일부 지방은 여전히 지난해 겨울부터 역대 최악의 가뭄이 이어지고 있다.

겨울과 봄철 및 여름 가뭄이 지속되며 장마 기간인 여름에도 비의 양은 극히 적었다.

예년에는 1월부터 10월까지 강우량이 1,500 mm로 저수율이 약 80%였지만, 올해는 669 mm가량으로 저수율이 겨우 35%로 평년 대비 강우량이 절반가량에 그쳤다.

광주는 극심한 가뭄으로 수원지에 물이 고갈돼 시민들의 고통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어 그 어느 때 보다 물 절약의 필요성이 강조되는 시점이다.

2021년 광주 상수도 현황에 따르면 광주시 국민 1인당 1일 급수량은 328L로 프랑스(214L)와 영국(279 L) 등 선진국보다 많은 양의 물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볼 때 물 과소비가 지속되면 향후에는 물 부족 현상을 겪을 것으로 보이며 유엔은 우리나라가 세계 물 부족 7개국 중 하나로 분류해 경고하고 있다.

그러므로 시민들이 누릴 수 있는 물 복지를 위해서는 수질과 수량의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한다. 수량이 부족한데 수질을 논할 수 없고, 수질은 좋은데 수량이 부족하면 아무 의미가 없다.

광주시는 낮은 저수율에도 불구하고 상수원의 안정성 확보 및 수돗물의 안정적 공급을 목표로 시행하는 조류경보제가 동복호에서 아직은 발령되지 않았다.

시는 동복호 및 주암호 등 상수원 수질관리와 정수장에서 수질관리 및 가정까지 공급되는 공급과정별 수질관리를 철저히 하고 국제 공인시험기관(KOLAS) 인증으로 수질검사 관련 국제적 수준의 시험 검사 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상수원수는 법정 항목 41개보다 많은 132개를, 수돗물에서는 법정 60개보다 많은 230개 항목으로 유해화학물질 등 미규제 신규 오염물질의 수질검사 항목 확대로 법정 항목 대비 약 4배 정도 실시하고 연구와 실험 능력을 갖추고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수질검사를 실시, 보다 더 좋은 수돗물 품질개선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 오고 있다.

또한 수돗물 누수 저감을 통한 수량 확보를 위해 상수도관 망 기술 진단과 블록시스템을 구축해 노후 수도관 교체와 관로 세척 및 균등 수압 관리를 위한 블록 관망 구축사업 등 공급과정의 체계적인 수질관리를 하고 있다.

광주시는 수돗물의 안전성 홍보 극대화로 2021년 환경부 주관 수돗물 먹는 실태조사는 전국 161개 지자체별로 수돗물 먹는 방식, 인식 수준 및 만족도 등에 대한 실태 파악 및 결과를 분석해 국민들에게 보다 나은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한 정책 수립의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수돗물 먹는 실태조사 결과보고서에서는 우리 시 시민들의 수돗물 인식이 다른 지역보다 좋게 나타났다.

가뭄이 지속되고 있는 현재는 우리 지역 사회의 생활용수 등 물 절약을 통한 용수 확보 노력도 시급하다.

물을 절약하기 위해서는 가정에서는 주방에서 설거지나 채소, 과일을 씻을 때 물을 받아서 씻으면 평소 사용량의 약 60% 정도의 물 절약과 세탁기는 빨랫감을 모아 두었다 세탁하면 약 30%, 샤워 시간을 줄이고 양치질할 때 물컵을 사용하면 평소 사용량의 60~70 % 정도를 아낄 수 있다. 화장실 변기에 절수기를 설치하거나 벽돌 등을 넣어두면 약 20 % 정도의 절약 효과를 볼 수 있다.

최악의 가뭄으로 시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시민들이 물 아끼기에 동참하고 가뭄 극복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등 각 기관이 혼연일체가 되어 노력한다면 우리가 직면한 가뭄도 반드시 극복할 것으로 보인다.

기후변화 시대물 복지를 누리기 위해 시민들이 절수운동을 생활화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바라는 마음이 크다.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 연구사 박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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